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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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story

트위터에 에이티즈 팬아트 계정을 만들어 그림을 업로드할 때, 종종 이렇게 '용기' 이런 식으로 제목을 올리곤 했었다.

모험 장르 영화를 좋아해 너무 잔인한 것만 아니면 거의 다 보는 편이라, 당시 에이티즈 트레저 시리즈가 나한테 너무 재밌는 떡밥이 넘치는 모험 영화였다. 그래서 시나리오도 나 혼자서 막 써보고 놀고 그랬었다. 그렇게 뮤비랑 노래 가사를 분석하면서 써보는데, 문득 트레저 시리즈의 에이티즈가 천로역정 책처럼 인물마다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명씩 상징되는 단어를 찾아봤다. 각각 이렇게 정리했다.

 

홍중 - 선택

성화 - 용기

윤호 - 노력

여상 - 순수

산 - 생각

민기 - 기쁨

우영 - 현실

종호 - 지혜

 

이렇게 정해놓고 트레저 시리즈 음악을 듣고 뮤비를 보니까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유토피아가 이렇게 설정하고 들으면 bb, 이터널 선샤인도 산이랑 우영이가 각각 이상과 현실이라 잡고 뮤비보니 재밌었다)

천로역정도 그렇고, 어린왕자 책도 좋아하는데 어떤 인물이 한 단어를 상징하는 그런 걸 좋아한다. 

비유하는 책과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해석하는 거 재밌었는데! 트레저 시리즈는 짱이야..